일본 전국시대에 벌어진 수많은 전투중 가장 치열한 대전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세키가하라 전투로부터 4년.
세계는 거대운석 낙하의 영향으로 검요라 불리는 생물체들이 휩쓸고 다니는 배틀필드가 된다.
이런 검요들의 싸움에 휘말려버린 기억상실에 걸린 남자 미부 쿄시로.
다소 엉뚱한 구석이 있는 약장수이지만 놀랍게도 그의 몸안에는 귀안 쿄우가 봉인되어 있었다.
귀안 쿄우는 5척장검을 휘두르며 수많은 사람들을 죽여 이름 자체만으로도 두려움의 대상이 된 인물로,
무려 100만냥의 현상금까지 걸려 있는 상태이다.
한편 현상금 사냥꾼 유야는 무전취식 등 기타 잡다한 죄목으로 현상수배중인 약장수
미부 쿄시로를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유야는 미부 쿄시로 속에 봉인된 귀안의 쿄우가 눈을 뜨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후 유야는 쿄시로와 함께 쿄우의 진짜 몸이 있는 곳을 찾아 에도로 떠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만나는 오쿠니, 유키무라, 사스케들과의 이야기도 만만치 않은데.